올해 투자자산 성장률 21.9%기록…IFA, 사모펀드 허용 등 호재 많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최근 성장률 반영 시 2019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펀드슈퍼마켓은 지난달 말 기준 자산규모가 작년 말 대비 21.9% 성장했으며, 해당 성장률 반영 시 2019년 운영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투자한 자산규모는 5034억원이었던 반면 지난달 말 자산규모는 6136억원(법인자산 포함 7100억)을 넘어서며 성장률 21.9%를 기록했다.
동일한 성장률을 구간별로 반영하고, 조만간 시행될 예정인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와 신규펀드 S클래스 설정 의무화, 사모펀드 판매 허용 등 금융당국에서 온라인 펀드시장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면 내후년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찰스스왑(Charles Schwab)의 경우 1조원을 달성하는 데 7년이 소요된 반면 펀드슈퍼마켓은 런칭 후 약 4년 만에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최근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펀드슈퍼마켓의 증자 이유는 결코 수익성 부진 이슈가 아닌 플랫폼 비즈니스가 성장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계획된 증자'”라며 “인터넷뱅크 출범 등 온라인 금융시장의 발전은 예견된 것이기 때문에 펀드슈퍼마켓의 성장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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