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가 최강 소방관 선발대회를 진행 중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현장에서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는 소속 소방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일 도봉구에 있는 서울소방학교 구조구급교육센터에서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화재, 구조, 구급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데 평가 종목이 많아 화재진압전술은 지난달 26일에, 외상환자평가는 지난 1일에 미리 진행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산하 23개 소방서에서 자체 대회 등을 통해 선발된 230명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소방 호스를 길게 연결해 목표물을 방수하는 평가와 사다리를 이용, 건물 2층에 침투해 불을 진압하는 평가, 고립된 인명을 구조해 철수하는 평가 등이 이뤄진다.
또 최강 소방관도 선발한다. 호스끌기, 해머가격, 호스끌어올리기, 마네킹운반, 계단오르기 등 단계별 코스를 통과한 시간과 외상환자평가, 심폐소생술 등의 평가를 거쳐 최강 소방관을 가린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원들은 오는 10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되는 ‘2017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서울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분야별 우승팀은 1계급 특별승진을 하게 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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