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심야회동을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철수 후보와 김종인 전 대표의 회동을 두고 "안철수는 전략에서 실패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미래를 말하면서 과거를 들추고 새정치를 말하면서 구태정치인에 둘러싸여 있다"면서 "박지원 상왕론으로 상황이 안 좋았다"고 적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이제 영양가 없는 김종인을 다시 상왕으로 모시고 박지원을 옥황상제로 격상시킨다. 상황이 안좋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의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철수는 당과 떨어져야 지지율이 오를듯한데 당의 엉뚱한 조언으로 이상한사람들을 영입하고 만나니.. 그의 정체성이란게 과연있기나 한건지 모르겠다(hra***)", "구 시대 정치인들 다 끌어다가 앞에 세워놓고 자기는 뒤에 서서 미래를 얘기한다니(aam***)", "'上皇'이 안좋다(JUT***)"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같은날 신동욱 공화당 총재 안철수·김종인 심야회동과 관련해 "박지원 상왕에 이어 김종인 상왕까지 상왕공화국 만든 꼴"이라며 "마마보이 보다 무서운 건 상왕보이"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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