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시리아 공격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마리스트가 지난 11∼12일(현지시간) 미국인 성인 1069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39%로 나타났다. 시리아 공습 직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시리아 공습 전 다른 일부 조사에서는 반이민법 역풍, 트럼프케어 좌초 등의 여파로 지지율이 35%까지 곤두박질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안보 현안을 다루는 그의 실적이 부과되면서 모처럼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교정책에 대한 지지가 3월의 37%에서 40%로 오른 것을 비롯해 미국을 강력하게 만들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다는 답변이 40%로 5%포인트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게 적절하다는 응답도 49%로 개입이 지나치다는 25%를 크게 웃돌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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