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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해빙기 급경사지 옹벽 정밀 변위측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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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설물 15개소 변위측량 값 데이터 구축 및 지속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해빙기를 맞아 땅의 수분량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최첨단 측량장비(GNSS)를 활용, 위험시설물 급경사지 옹벽 2개소(상계동 수락산길 한신2차 아파트 인근, 중계동 백사마을 인근 중계로), 광운대역 보도육교에 대한 지반침하·기울임 정밀 변위(變位)측량을 했다.


구는 지난 해 부터 주요시설물에 대해 구축한 데이터와 변위 측정값을 정밀 비교·분석한 결과 지반이 침하되거나 옹벽 기울임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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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주요시설물에 대해 지난 해 부터 관리하고 있는 중랑천 교량 3곳, 옹벽 2곳, 인구 이동이 많은 대형 노후 상가 건물 등 지반 9곳, 광운대 보도 육교에 대해서는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에 활용, 올 해 부터는 신축된 지 오래된 국·공립학교 5곳에 대해 기준점을 새로이 선정, 재난·재해 발생 할 경우 수시로 정밀 변위측량을 하기로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주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구를 만들기 위해 자연재난·재해에 대비, 주민안전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주민께서는 생활 주변에서 지반에 균열 및 침하가 발생하거나 사전 징후가 보일 경우 지체 없이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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