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분리배출함 설치, 주택가 공동 쓰레기통 설치 추진 등 통해 2017년 생활쓰레기 배출 목표 2014년 대비 10% 절감할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감량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성동구 생활쓰레기(재활용품 포함)는 2016년 기준 하루 평균 136톤, 한달 평균 4145톤이 발생하고 이 쓰레기는 인천수도권매립지, 강남자원회수시설과 재활용선별장으로 옮겨져 매립, 소각 또는 재활용 처리되며 38억 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됐다.
이에 성동구는 ‘쓰레기 감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위기 의식을 가지고 공공부문 감량 실천과 민간부분 참여 확대로 올해는 2014년 3만2212톤 대비 10%를 감량할 계획이다.
2016년에는 쓰레기 감량을 위해 분리배출 컨설팅, 초?중학부모 간담회, 비닐사용 줄이기 캠페인, 분리배출 영상을 활용한 홍보,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사업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한 감량 사업을 추진하여 2014년 대비 6.1%를
감량했다.
구는 올해도 도시형 생활주택 분리배출함 설치, 주택가 공동 쓰레기통 설치 추진, 봉제소공인 폐원단조각 재활용 등을 통해 감량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생활쓰레기 감량에 대한 관심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구민들도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를 철저히 분리 배출하여 쓰레기 감량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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