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4대 전략분야와 12개 세부시책 담은 2017 청렴 종합추진계획 수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전 직원이 나서 ‘청렴만점 구 만들기’에 앞장선다.
영등포구는 변화와 소통을 통한 청렴 영등포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분야 12개 세부시책을 담은 ‘2017 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 역점 전략을 수립, 청렴시책 추진 참여 확대를 위한 분위기 조성,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4대 전략분야로 ▲청렴시책 직원 참여 확대 ▲구민 청렴 공감대 형성 ▲직원 청렴 감수성 강화 ▲부패신고 활성화 여건 조성을 담는다.
새롭게 실시되는 ‘1부서 1청렴 과제’ 를 통해 전 직원이 청렴실천에 함께 한다. 부서별 청렴과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천, 부패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각 부서는 ▲부패 취약분야 투명성 확보 방안 ▲인허가업무 민원 만족도 제고 및 청렴도 향상 방안 ▲청렴 실천 생활화 방안 등 과제를 선정하고 자체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부서별 청렴계획에 따른 자율준수 운영실적에 대해서는 하반기 평가가 이루어지고 우수사례는 전파, 청렴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일일 DJ가 돼 청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구내 ‘청렴방송’ 을 신규 개편한다. 대상을 신규자 위주에서 전 직원으로 확대, 아나운서와 함께 대담형식으로 운영하는 등 방송횟수도 조정, 청내 직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기존 구청장 청렴방송도 개편·운영, 기관장의 청렴의지를 전파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교육’ 진행방식에도 변화를 시도한다. 기존의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상황극, 공연, 토크콘서트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교육방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렴마인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도 ▲공무원 행동강령 자율학습시스템 ▲간부진 부패 위험성 진단 평가 ▲청렴 공한문 발송 ▲청렴 모니터링 콜 ▲공직비리 및 공익신고자처리 보호지침 제정 등 시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청렴”이라며 “부정부패가 뿌리내릴 수 없는 '청렴 1등 도시' 영등포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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