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김재욱, 역대급 살인마 탄생…시체와 대화 '섬뜩'

김재욱. 사진=OCN '보이스'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보이스' 김재욱이 소름끼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오금을 저리게 했다.

25일 방송된 OCN '보이스'에서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모태구(김재욱 분)의 잔혹한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판타지아 정마담(윤지민 분)을 살해한 모태구는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경찰이 급습한 다급한 상황에서도 모태구는 자신을 쫓는 강권주(이하나 분)를 몰래 지켜보며 웃는 섬뜩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행적을 캐묻는 아버지 모기범(이도경 분)에게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은 모태구는 자신이 죽인 시체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태구가 자신이 죽인 여성들의 머리카락을 수집한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머리카락을 꺼내 쓰다듬던 모태구는 시체를 향해 "3년 만에 그 애를 봤는데 재밌었어. 어려운 일을 겪었는데 참 열심히 살고 있더라"며 "여전히 귀는 잘 들리는 것 같고"라고 조용히 읊조렸다.

또한 무진혁(장혁 분)과 강권주의 머리카락을 담을 봉투가 공개돼 모태구의 다음 타깃이 두 사람임을 암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보는내내 소름 집에 시체하며 머리카락" "모태구 진짜 존재감 있네" "모태구 머리빗어주면서 뒤에 시체잇을때 진짜 개소름 대박이야.." "김재욱의 본격적인 싸이코패스연기 기대됩니다" "김재욱 배우가 진짜 연쇄살인마로 보이네요ㅜㅜ 사진만 봐도 너무 섬뜩하고 무섭고..." 등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보이스'는 19세 관람가로 편성돼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