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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11개월 가까이 방치한 목사 부부에 오늘 영장실질심사와 현장검증이 이뤄졌다.
이씨 부부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집 거실에서 당시 13살이었던 딸을 5시간 동안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 부부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또 계모와 여동생에 대해선 아동 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에 대해 사이코패스 성향 검사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이양의 시신이 발견된 경기도 부천 집에서 1시간 20여 분 동안 현장 검증도 실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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