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토교통부는 올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중심위)에서 다룰 기술형입찰 설계심의가 총 11건으로 예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심위 내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서는 턴키 등 기술형입찰에 대해 설계심의를 수행한다. 다음 달 부산통합청사 설계심의를 비롯해 총 11건, 금액으로는 2조331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건수는 2010년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처음 구성된 후 연간 단위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중심위 설계심의위원은 전국 27곳에 있는 다른 심의기관에서 예정한 50여건에 대해서도 파견을 가 심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 말까지 활동할 설계심의분과위원 98명을 23일 위촉, 청렴교육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분과위원은 공무원과 공사ㆍ공단 등 공기업직원, 대학교수로 구성됐다. 중심위 위원장인 김경환 국토부 1차관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해 각 위원별로 청렴서약을 받을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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