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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달 24일까지 전국 건설현장 해빙기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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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전국 주요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한 것으로 도로와 철도, 수자원, 공항, 건축물 등 전국 건설현장 655곳을 대상으로 한다. 국토교통부 본부와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기관,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전문가 등 총 18개반 646명이 투입된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반복해서 얼고 녹아 절개지가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가 날 우려가 높다. 대규모 절개지나 지하 터파기 등 해빙기에 취약한 공종 위주로 굴착공사나 흙막이 가시설물이 적정할지를 살펴보는 한편 공사장 주변 건축물 축대 등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안전관리 우수현장은 따로 발굴해 포상을 추진키로 했다. 반대로 부실시공이나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곳은 공사중지나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제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비탈면이나 터파기 등 취약공종이 포함된 건설현장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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