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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신용공여 50억원이상 해운사 모두 신용위험평가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해운업계 구조조정을 위해 채권은행 신용공여액 50억원 이상 해운사 모두에 신용위험을 평가하기로 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금융감독 방향을 발표했다.

상시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 진 원장은 "5대 경기민감 업종(조선·해운·건설·철강·유화)의 산업위험과 구조조정 경과를 정밀 분석하는 등 취약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진 원장은 특히 "채권은행 신용공여 50억원 이상인 해운기업 모두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는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평가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8·25 대책 효과와 금리 상승 등으로 은행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경각심을 늦출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은행 가계대출 미시 DB를 조기에 구축해 2금융권까지 확대하고 차주 단위별로 건전성을 밀착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전 금융권 DB 구축, 업종별·유형별 미시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또 "은행들이 올해 수립한 가계부채 관리계획 목표 이행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자영업자 대출 리스크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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