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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김민희에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다음달 23일 개봉한다. 홍상수 감독의 열아홉 번째 장편영화로, 유부남 감독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의 내적 갈등을 다룬다. 18일 끝난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가 수상하는 등 전 세계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영화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트는 "김민희가 시종일관 관객을 깨어있게 한다"고 했다. 버라이어티는 "김민희의 빼어난 연기에서 면밀한 진지함이 나타난다. 특히 2부에서 극대화돼 드러나는 내면의 고통을 거친 언어로 섬세하게 그렸다"고 했다. 김민희는 "가짜나 환상이 아닌 진정으로 사랑을 원하는 모습을 그렸다"고 했다. "계산되거나 준비된 연기를 하지 않았다. 대본의 맛을 최대한 살리려고 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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