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국방부 수원군공항 후보지결정 존중"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6일 국방부가 발표한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결과에 대해 "국방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검토된 국방부의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 결정을 존중한다"며 "수원 군 공항 이전으로 공군 현대화와 군 전력 극대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관련 기관 간 다각적 소통을 통해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고, 이전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TF를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결정된 화성시 주민들을 위한 지원계획이 필요하다"며 "국방부와 수원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해 합리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