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파인디지털은 무선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롱텀에볼루션(LTE)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T(Finedrive 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인드라이브 T는 업계 최초로 LTE 통신 모뎀을 장착한 내비게이션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동일하게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지도의 경우에도 기본 탑재된 아틀란3D 외 KT내비, T맵, 카카오내비 등 운전자가 원하는 앱을 다운받아 실행할 수 있다.
제품과 거치대는 자석으로 연결돼 탈부착이 간편하다. 부착하면 바로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해 별도 충전을 위한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 또한 배터리 내장형으로 아이가 있는 가족의 경우, 만화나 영상을 틀어 제품을 뒷자석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 이외의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내비게이션 최초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실시간 교통정보 서버를 통해 빠른 길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후방카메라 연동, 자동 온·오프 기능, 실시간 주차감시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파인디지털은 무선통신을 결합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KT와 알뜰폰(MVNO)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파인디지털 고객들도 올레tv모바일팩, 지니팩 등 KT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 서비스는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최근 안드로이드 오토, 카플레이 등 커넥티드카 시대에 부합하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운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파인드라이브 T는 다양한 IT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커넥티드카 시대에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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