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 등 39개 분야에서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해 서울시,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자원봉사’, ‘도시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수확했다.
이는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주민과 공직자가 한 뜻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다.
시?구 공동협력사업에서는 ‘사람이 중심되는 걷는 도시, 서울 조성’, ‘자치구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문화로 행복한 도시 서울 구현’ 등 13개 분야에서 수상해 5억7500여만원 시상금을 받았다.
이외도 ‘자원봉사도시, 관악’을 주제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모범상 수상 등 26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사람이 중심되는 걷는 도시, 서울 조성’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 쾌적한 보행공간 조성, 건축물 부설주차장과 학교주차장 야간개방 등 구민 중심의 교통정책 추진으로 최근 4년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부터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한 ‘생활공구 대여서비스’와 공동주택 단지에 나눔카 서비스 확대 운영 등 생활 속 공유문화 확산 노력으로 ‘자치구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분야에서도 2년 연속 좋은 성과를 얻었다.
전국 유일하게 매니페스토팀을 운영하고 있는 구는 지난해도 ‘주민 5명 중 1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천국’으로 주민참여분야에서 최우수상에, ‘고립에서 공유로, SHARE-US’로 청년문제해소분야에서 우수상에 이름을 올려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7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업적을 남겼다.
특히 2014년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 이후 대내외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으로 서울 시민이 직접 뽑는 ‘서울시 자치구 행정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뒀다.
이는 그동안 5차례 열린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4회 수상한 쾌거로 관악구가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낸다는 평가다.
도시농업에 힘쓰고 있는 구는 제한된 공간에서 다양한 작물 재배와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퇴비 사용 등으로 옥상텃밭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도시농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성보고등학교가 학교텃밭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명단에 올렸다.
유종필 구청장은 “1,400여 직원뿐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도 민?관협치의 대표도시 관악으로서 행정의 안정성에 민간의 다양성과 창의력을 합쳐 주민들을 만족시키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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