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산란계 농장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엿새째 확산되고 있다.
17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면과 광덕면, 성남면 닭·오리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데 이어 하루만인 16일 오후 10시께 성환읍 도하리 이모 씨의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 긴급검역팀의 간이검사 결과 H5 바이러스가 확인돼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9만2000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방역초소 운영과 함께 주변 긴급 방역, 반경 10km 이내 모든 가금류 농장에 대해 이동을 제한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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