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학과장 박상희) 재학생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3일 이 학교 어등관 지하세미나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은 초등특수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양궁 세계랭킹 1위인 국가대표 최미선 선수가 학과 동기 및 선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백만 원을, 초등특수교육과 12대 학생회(학회장 오지연)는 지난 9월 송강축제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중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2013년 기보배 선수(06)의 학과 장학금 기탁과 초등특수교육과 11대 학생회(학회장 주희영)의 학과 장학금 기탁에 이어진 마음나눔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또한 초등특수교육과 12대 학생회는 24일 광산구장애인복지관(관장 윤종철)을 방문해 지역사회와 마음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축제 수익금 중 1백만 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초등특수교육과 학생 일동은 “축제 수익금이 학과 학생들과 지역 이웃들에게 쓰일 수 있어 매우 보람있다”며 “내년에도 후배들이 이 같은 ‘수익금 전달식’ 전통을 이어나가 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여대는 “이 후원금을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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