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선재 총장 등 300여명 참여…공로패 및 특별장학금 전달
[아시아경제 문승용] 광주여자대학교 (총장 이선재)는 지난 21일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 리스트인 기보배 선수와 최미선 선수를 초청해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식은 이선재 총장, 김광아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전체 교직원, 동문 및 재학생, 지역민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9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양궁 단체전 8연패의 대업을 이룩하며 광주여자대학교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기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두 선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부상으로 본교 졸업생인 기보배 선수에게는 행운의 열쇠를 그리고 현재 재학생인 최미선 선수에게는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기보배 선수는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 경기가 열리던 지난 새벽, 밤새 열띤 응원을 보내준 모교 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1,000 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하고 최미선 선수와 함께 올림픽 경기 중 착용했던 경기복에 사인을 담은 기념 액자를 모교에 기증했다.
환영식 마지막 행사로 기보배 선수와 최미선 선수는 행사장을 방문한 선후배 동문 및 지역민들을 위해 팬사인회를 열어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기보배 선수는 2012 런던 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으며 2016년 광주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최미선 선수는 광주여자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15학번 재학생으로 대학 재학 중 유일하게 올림픽 양궁 금메달을 획득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