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소통·화합 위한 나눔활동…재능기부로 사회공헌
재학생 및 학과 대규모 참여…실천하는 인성교육 매년 실시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지난 16 일 교내 국제회의장 및 학과 실습실에서 광산구 소재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재능기부 마음나눔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 .
이번 행사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250여명이 참여해 본교 국제회의장과 학과 실습실, 송강학숙 식당 등 교내 곳곳에서 대규모로 열린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평생 헌신을 다하신 어르신들께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으로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주여대 마음나눔 봉사활동은 매년 각 학과별 재학생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테마봉사’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학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는 무용학과의 고전한국무용과 화려한 댄스스포츠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리며 학과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미용과학과는 헤어, 메이크업 및 네일 체험봉사를 실시하였고 간호학과는 혈압 및 당뇨 체크, 건강상담, 대체의학과는 마사지 및 테이핑 요법과 제약향장학과는 향수 만들기를 실시했다.
치위생학과는 치아관리를, 미술치료학과는 손거울 만들기를 진행했다. 사회복지학과, 경찰법학과, 실버케어학과 재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체험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내 도우미로 참여했다. 또한 학생처에서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특히, 치아관리와 대체의학과의 마사지 및 테이핑요법이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험 활동 종료 후에는 송강학숙 식당에서 떡국과 수육을 대접하고 다가오는 겨울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머플러 기념품을 전달했다.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은 “대학교는 지역사회의 중심기관으로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재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실천형 인성교육’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여대는 재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테마가 있는 사회봉사”란 주제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광주여대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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