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영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영업이익률 하락세가 일단락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기존 점포의 신장률이 부진한데다 인건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 관리에 차질을 빚으면서 오프라인 점포 수익성 하락폭이 컸었다"면서 "그러나 3분기 깜짝 호실적을 발표하며 오프라인 점포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신선식품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상향의 추세가 유지된다는 확신이 아직은 없으나, 신선식품을 비롯한 필수소비재 채널로서 이마트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정연 연구원은 또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노브랜드샵, 온라인몰 확대를 통해 본업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시도함으로써 시너지를 내고 있고, 이것이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돼 실적 회복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의 2017년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7.9%, 18.2% 증가한 16조7430억원, 62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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