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통문화 이끌 인재 여기 다 모였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백안선)는 3일 송원대학교에서 ‘사람중심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차문화교실을 개최했다.
송원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특강은 교통안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자동차 안전’과 ‘운전자 안전의식’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저연령층 렌터카 교통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 1부와 2부 ‘올바른 튜닝이해(실무과정)’로 나뉘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는 최근 렌터카 교통사고 사례와 위험 운전습관 개선 방법 등의 인적요인 개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광주주지역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저연령층 렌터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의 렌터카 교통사고 사망자 점유율은 39%(9명)로 사업용자동차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 중 56%(5명)가 10대와 20대 운전자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안전의식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자동차 튜닝 실무과정으로 진행된 2부는 최근 규제완화와 수요증가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튜닝 관련 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불법튜닝과 합법튜닝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자동차 튜닝 세부 업무규정’과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작한 ‘알기 쉬운 자동차 튜닝 매뉴얼’을 함께 배포해, 관련 산업으로의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강사로 수업을 진행한 교통안전공단 백안선 호남지역본부장은 “광주광역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로의 원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하드웨어적 성장에 더해 교통안전 문화와 시민 의식 개선을 함께 이뤄, 안전과 성장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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