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가 차은택씨를 창조경제추진단장에 임명하려고 위인설관(爲人設官)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을 10일 부인했다.
미래부는 지난해 2월27일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등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 입법예고'를 통해 창조경제추진단 개편 계획을 세웠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에 단장 두 명, 부단장 한 명을 두던 것을 각각 세 명과 두 명으로 늘렸다. 이후 문체부는 미래부에 차씨를 적임자로 추천했다.
문체부는 "규정 개정은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 신설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행정절차법' 및 '법제업무 운영규정(대통령령)'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협의회규정을 개정한 이후 문체부에서 차씨를 적임자로 추천해옴에 따라 위촉을 실시한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