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영란법 직격탄' 골프계 "돌파구는?"

시계아이콘02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그린피 인하 카드 만지작, 아직은 체감효과 적어, 골프회원권과 골프용품시장은?

'김영란법 직격탄' 골프계 "돌파구는?" 장기적인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골프계가 김영란법 시행으로 다시 한 번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8일부터 발효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때문이다. 공무원과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은 3만원이상의 식사 대접이나 5만원이 넘는 선물을 받을 수 없다. 골프는 특히 편의 제공에 해당돼 5만원이하도 규제대상이다. 골프장을 비롯해 골프회원권시장, 골프용품업계까지 파장이 확산되는 이유다. 돌파구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 "도미노 현상은 어떡하지?= 9월 한 달 간 골프장은 북새통을 이루는 모양새다. 약속을 앞당겨 소화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당분간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 분명하다. 삼성이나 현대차, SK그룹 등 대기업 임원이나 홍보 담당자들은 사실상 28일 이후 모든 골프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 초기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고 나서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의 경우 아직은 주말예약률이나 속도가 체감할 수 있는 절벽 수준은 아니다. 평소 접대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A골프장의 경우 "예약 현황을 봤을 때 10%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다. 일부 골프장에서 그린피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추이를 지켜보는 까닭이다. 지난해 기준 골프인구 500만 명, 전국 골프장 입장객 수 3500만명을 넘어선 골프인구 급증이 동력이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불황에 따른 출혈 경쟁을 통해 슬림 경영 등 이미 체질 개선이 완성된 시점"이라며 "순조롭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는 낙관론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는 접근성에 따른 '도미노 현상'이다. 만약 수도권 근교에서 그린피 인하 등으로 시동을 걸면 더 먼 곳의 수요가 이동해 빈 시간을 채우게 된다. 결과적으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원거리 골프장이 최종 피해자가 된다는 이야기다.


가장 큰 걸림돌은 부정적인 시각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공무원은 이미 기존 윤리강령에서 동반자의 대상과 비용 부담 등에 대한 제한 내용을 담고 있고, 언론사와 사립학교 교원은 타격을 입을 정도로 수요가 많지 않다"며 "골퍼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몰아 김영란법과 상관없는 분야까지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는 분위기가 더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김영란법 직격탄' 골프계 "돌파구는?" 김영란법 시행과 함께 골프회원권과 골프용품시장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 "골프회원권과 골프용품시장은 꽁꽁"= 골프회원권시장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처음에는 "법인이나 무기명 회원권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며 기대치를 부풀렸다가 국민권익위원회가 "각종 회원권을 통한 그린피 할인 혜택 역시 편의 제공에 해당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곧바로 시장 전체가 얼어붙었다.


기업에서 주로 구매하는 법인이나 무기명은 주말 예약 보장과 함께 회원과 동반자 모두 그린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골프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무기명은 더욱이 4명 전원이 세금만 내는 등 남다른 특혜가 더해져 이른바 '만능 회원권'으로 각광받았다. "김영란법과 함께 쓰임새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이 철저하게 빗나간 셈이다.


물론 변수가 있다. 바로 'n분의 1에 대한 수요'다. 기업에서 아예 무기명을 대량 확보해 소속 구성원들의 비용을 낮춰줄 수 있다. 의사 대부분이 교수를 겸직하고 있는 대학병원이 대표적이다. 이현균 에이스회원권 애널리스트는 "모기업의 재무상태가 우수한 무기명은 지금도 대기 수요가 충분하다"면서 "다만 매물이 없어서 거래되지 않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용품시장 역시 김영란법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동안 '선물 아이템 1호'로 꼽힌 프리미엄 골프공이 딱 걸린다. 5만원대 초반은 5만원이하로 낮추고, 1더즌 판매가가 8만원인 프리미엄 모델은 1/2더즌 패키지 발매를 검토하는 등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현준 아쿠시네트 홍보팀장은 "골프공의 구성 및 로고볼 등 다양한 커스텀 패키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시장의 변화에 따라 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김영란법 직격탄' 골프계 "돌파구는?" 대중제 전환으로 장기적인 불황을 극복한 군산골프장 코스 전경.


▲ "돌파구는 대중제?"= 골프장의 시스템 변화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주회원제와 명실상부한 프라이비트제, 대중제 등이다. 주주회원제의 롤 모델은 회원들이 분담금을 걷어 인수한 경기도 용인 신원골프장이다. 입회금 반환 의무가 없어지면서 부채 비율이 급락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동시에 회원들이 참여하는 투명 경영으로 골프장이 안정됐다.


대기업 계열 '블루칩'들은 오히려 철저한 회원 중심 운영의 프라이비트제를 도입해 해법을 찾았다. '차별화'로 초고가 회원모집에 성공해 두둑한 자금으로 경영 압박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을 만들었다. 곤지암과 제이드팰리스, 해슬리 나인브릿지, 최근 개장한 휘슬링락과 트리니티 등이다. 연회원제로 운영하는 안양의 적자가 나면 회원들이 나눠서 충당한다는 게 재미있다.


대중제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다. 지난 5년간 개장한 161곳 가운데 68.3%에 육박하는 110곳이 대중제이고, 지난 7월 현재 국내 전체 골프장의 48.2%로 회원제(47.8%)를 추월했다. 무엇보다 세제 혜택을 앞세워 낮은 그린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실제 지난해 139개 회원제의 영업이익률이 -0.4%인데 반해 112개 대중제는 28.5%로 가성비가 높다.


회원제와 대중제의 세금은 그야말로 천양지차다. 일단 회원제를 이용할 때만 내는 개별소비세 1만2000원을 비롯해 교육세와 농특세 각각 3600원(개소세의 30%), 부가가치세 1920원 등 2만1120원이 있다. 여기에 재산세 4%(대중제 최대 0.4%), 원형보전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대 2%(대중제 최대 0.7%), 취득세 12%(대중제 4%) 등이다. 회원제의 대중제 전환은 더욱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고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