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남자축구대표팀이 5일 미지의 팀 피지를 크게 이겼다.
대표팀은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체 노바 아레나에서 한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피지를 8-0으로 이겼다. 많은 골이 터진 만큼 진기록도 풍성하다.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한국 축구가 새롭게 새운 기록은 다음과 같다.
1. 남녀 대표팀 통틀어 올림픽을 포함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세계대회 최다골차 승리를 했다. 종전 기록은 2010년 20세이하 여자월드컵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긴 경기다.
2. 남녀 대표팀 통틀어 올림픽을 포함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세계대회 최다골 득점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0년에 한 17세이하 여자청소년월드컵 8강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6-5로 누른 경기였다.
3. 남녀 통틀어 각급 대표팀 국제경기 최단 시간 세 골(1분45초 사이 세 골)을 기록했다.
4. 류승우는 남자축구 사상 올림픽 포함 FIFA 주관 세계대회 최초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종전은 2010년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8강 경기에서 여민지가 네 골을 넣은 것이 최다였다.
5. 남자 올림픽 본선 최다 득점이 여덟 골이 됐다.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5-3으로 승리를 거둔 지 68년 만이다.
6. 또한 남자 올림픽 본선 최다 골차 승리다. 여덟 골차.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멕시코를 5-3으로 이겼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일본을 2-0으로 꺾은 것이 종전 기록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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