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두(35)를 재영입했다.
최강희 감독(57)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정규리그 FC서울과의 21라운드 원정경기 후 "에두 영입이 거의 확정됐다"고 했다.
에두는 이로써 지난해 7월 중국 2부리그 허베이로 이적한 후 1년 만에 다시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에두는 지난 시즌 스물 경기에서 열한 골을 넣으면서 득점왕 경쟁을 했지만 거액 연봉을 받고 중국으로 이적해 K리그를 떠났다.
전북은 에두가 오면서 공격진이 더 화려해졌다. 이동국, 김신욱과 함께 옵션이 더 늘었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 같다.
최강희 감독은 "마지막까지 조율할 문제가 남아 있어서 확실치 않았지만 오늘 확답을 받았다. 우리가 처음부터 목표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였고 좋은 분위기를 깨지 않으면 한번 싸워 볼 만하다. 다양한 카드들이 있어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