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전북 현대 공격수 로페즈(26)가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로페즈는 지난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라운드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친정팀 제주를 상대로 승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K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인 과제로, 축구계도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MVP에는 16일 부산을 상대로 한 골 한 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대전시티즌 황인범이 선정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0R]
MVP : 로페즈(제주)
FW
김현(성남) - 재치 있는 슈팅으로 67.4m의 장거리골을 만들며 적지에서 승리를 만든 주인공. 1득점.
박준태(상주) -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 주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도 과시. 1득점.
MF
자일(전남) - 빠른 몸놀림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상대 진영서 허를 찌른 패스로 결승골 도움. 1도움.
?박주영(서울) - 최전방에서 넓은 활동량으로 팀 공격 주도. 특유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승부 결정. 1득점.
한상운(울산) - 팀의 무패 행진 만든 중심. 날카로운 킥과 높은 집중력으로 3골 중 2골 기여. 1득점 1도움.
로페즈(전북) - 수비를 유혹하는 폭넓은 움직임과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무너뜨린 한방. 1득점.
DF
박진포(상주) - 최후방서 활발한 공격 가담과 적극적인 수비로 측면 장악. 상대 공격수 움직임 완벽 차단.
최규백(전북) - 상대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는 영리한 위치 선정과 정교한 태클로 완벽한 수비력 과시.
이재성(울산) - 탄탄한 수비를 이끄는 리더. 안정된 수비와 함께 승리의 쐐기 박은 헤딩 득점. 1득점.
이슬찬(전남) - 자신감 있는 오버래핑과 슈팅으로 공격 지원. 적극적인 플레이로 역전승 밑거름 역할.
GK
권순태(전북) - 위기 순간마다 흔들림 없는 캐치와 펀칭으로 팀 승리를 만든 화려한 선방쇼의 연속.
* 베스트팀 : 전남
* 베스트매치 : 수원-성남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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