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주가 바닥을 확인 중인 SK하이닉스가 23일 3% 넘게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950원(3.61%) 오른 2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다. 회사 주가는 지난 18일 2만5650원으로 52주 최저가 기록을 남겼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이익의 질은 과거 대비 상당히 향상돼 있음에도 과거 PBR 2.0배 내외 에서 형성되던 밸류에이션이 지금은 1.0배(올해 1분기 말 기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DRAM 공급 초과와 시장 대비 DRAM 원가 경쟁력 열위로 박스권 하단에 위치해 있다"며 "DRAM 수급 회복 또는 DRAM 21nm 전환 중 둘 중 하나만 진행돼도 분기 실적 저점에 대한 시장 신뢰가 형성되며 주가 바닥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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