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투자증권은 20일 서울옥션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서울옥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03억원과 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4%, 17.5% 증가했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KB투자증권 예상치(82억원)를 크게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대체적으로 부합했다"며 "예상보다 미술품 판매 매출이 많았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서울옥션은 오는 29일 홍콩에서 제19회 홍콩경매를 개최한다"며 "기존에 해오던 경매이기에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해외 콜렉터들이 큰 작품을 선호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경매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김환기, 이우환, 정상화 작가의 그림은 모두 작가의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만한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됐기에 이들 작품의 낙찰가에 귀추가 주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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