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산업은행은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 주식매각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거래종결합의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산은은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예비중견·중견기업 성장 지원,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산업·기업 구조개선 지원 등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산은은 지난해 8월 24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3대 기본원칙 하에 국가계약법에 따라 대우증권 매각을 추진했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산은내 금융전문가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운영했다.
산은 관계자는 “자산관리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증권과 증권업정통 사관학교인 대우증권의 만남을 통해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도약 가능한 초대형 증권사가 출현했다. 국내 자본시장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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