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부안군은 불포화지방산과 DHA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주꾸미와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인 꽃게를 4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주꾸미는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듯이 봄철 기력충전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동의보감에 ‘성질이 평하며 기와 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간장, 신장을 보호하고 해독한다’고 쓰여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줘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주꾸미에 많은 타우린은 피로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고 철분과 인 성분이 빈혈을 개선해준다. 주꾸미의 먹물은 항암효과가 있어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준다.
꽃게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므로 성장기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라이신의 함량이 풍부해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영양적인 보충가치가 높다.
4월 이달의 수산물은 부안수협몰(<www.buansuhyup.co.kr)과> 부안상설시장, 곰소수산물판매센터, 격포항수산물센터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신선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부안군은 지역특산물 및 제철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한 어민들의 소득 향상 등을 위해 2016년부터 매월 이달의 수산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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