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융복합산업화를 통한 1읍면 1마을 6차 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6차 산업은 1차 농산물 생산, 2차 제조·가공, 3차 체험관광·유통을 융복합화한 산업으로 농산물 생산만 하던 농가가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자원을 이용한 체험 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부안군은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고령화, 농가소득 정체 등으로 농업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농업을 가공·유통·체험관광 등 2·3차 산업과 연계하는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러 넣고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6차 산업의 튼튼한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 올해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준비단계에 있는 7개 마을경영체(주산, 동진, 변산, 진서, 백산, 하서, 줄포)에 대해 제조·가공, 체험장 등 총사업비 12억4000만원(공모 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나머지 6개 마을경영체는 2017년까지 공모사업비 등을 활용해 6차 산업화를 활성화 한다는 구상이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농업의 6차 산업화는 침체된 농촌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행복 농촌을 만들어 가는 토대가 된다”며 “부안 정명 600주년이 되는 올해를 부안군 농업이 천년의 발전을 위한 발화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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