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 시티가 홈에서 아쉽게 사우샘프턴에게 패했다. 기성용(27·스완지)은 뇌진탕 증세를 털고 벤치에 복귀했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스완지는 14일(한국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스완지는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60)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했고 6승 9무 11패로 16위에 머물렀다. 사우샘프턴은 여섯 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11승 7무 8패로 6위에 자리했다.
스완지는 후반 24분에 셰인 롱(29)의 헤딩 슈팅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전세를 뒤집지 못하면서 0-1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편 크리스탈팰리스는 왓포드에게 1-2로 졌다. 홈구장인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정규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31)의 이적 후 데뷔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전에 결승골을 내줘 졌다. 이청용(28)은 후반 교체로 나와 오른쪽에서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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