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차세대 피겨요정 유영(12·문원초)이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프로그램 3위를 기록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 유영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97회 동계체전 피겨스케이팅 여자초등부 싱글A조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71점과 예술점수(PCS) 23.23점을 더한 합계 52.94점을 받았다.
국가대표 김예림(13·군포양정초)은 5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임은수(13·응봉초)는 58.3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여자초등부 싱글A조 우승을 차지한 유영은 4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대회 2연패 여부를 타진한다.
유영은 지난 달 10일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총점 183.75점)으로 우승했다. 당시 만 11세 8개월의 유영은 2003년 ‘피겨여왕’ 김연아가 세웠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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