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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지난해 대외 평가·공모 성적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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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관 공모,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등으로 113억 원 예산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외부기관 공모,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등에서 그 어느 해 보다 높은 성과를 거두어 다양한 수상과 함께 1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성동구는 그동안 동북권 교육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써온 결과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각종 규제 특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교육사업 투자·확대가 한층 쉬워졌다. 2019년까지 1850억원 교육경비를 투입, 글로벌, 역사, 문화, 생태 체험교육 등 23개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동구 지난해 대외 평가·공모 성적 ‘A+’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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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서울시교육청의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도 선정돼 으뜸교육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다지게 됐다.


또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성동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국공립어린이집의 지속적 확충(현재 59개소, 서울시 자치구 1위),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이를 계기로 성동구는 지역정책 전반에 걸쳐 지역 여성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도 행정자치부로부터 ‘2015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민원서비스 기반 구축, 운영, 성과 등 97개 지표 점검 및 현지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15년도 신규 인증을 받은 것으로 ‘구청장과의 대화의 날’ 운영, 주민과 함께하는 토론회 등 소통행정과 허가전담팀 운영, 친절매니저 운영 등 고객 지향적 행정이 인정받은 결과이다.


◆성동구, 각종 외부기관 평가 21개 부문 수상

중앙부처, 민간기관 등이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도 구정 전반에 걸쳐 골고루 입상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성동구는 민선 6기 들어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임기 중 지속가능한 일자리 2만5000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부문 우수상 수상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일자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12회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지역 산업의 중심지인 성수동을 창조경제 특화지역으로 육성하고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 등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전국 최초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 제정 및 지역주민과 임차인간의 상생협력방안 마련 등은 선도적인 행정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2년 연속 우수구 선정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SA등급(최우수등급)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 읍면동복지기능강화 분야 최우수상, 지역사회보장운영체계 분야 우수상 ▲서울특별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최우수상 등 총 2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풍성한 결실을 거두었다.


◆37개 대외 공모 사업 선정으로 102억 원 재원 확보

대외기관 공모사업에도 치밀한 준비를 통해 적극적인 신청을 함으로써 총 37개의 사업이 선정돼 102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서울시에서 실시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9억원을 확보,‘사회적경제 예비특구’ 공모에서는 1위로 선정돼 2018년까지 총 5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 등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만 총 16억1000만원 사업비를 마련했다.


그 외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2900만원) ▲공유촉진 사업비 지원(1800만원) ▲마을생태계조성지원사업(4500만원)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7500만 원) 등이 선정돼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단비가 될 수 있는 102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14개 사업 선정으로 5억9000여만 원 확보


서울시가 주관한 인센티브 사업에서도 14개 사업에서 총 5억9000여만 원을 지원받았다.


‘안전도시 만들기’ 사업은 2014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취약지역 및 안전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은 물론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설치·운영, 초등학교 통학로 정비 등 안전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힘써온 결과다.


또 ‘평생교육 활성화’,‘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대책’,‘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자치구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찾아가는복지 서울’등의 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직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해 준 덕분”이라며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더욱 신발끈을 조여 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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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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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지난달까지 중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시진핑 국가주석 실각설이 지난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실각설의 핵심 인물인 장유샤 중국 군사위 부주석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면서 권력 투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 25.09.0907:45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지방선거 출마자]⑦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지방선거 출마자]⑦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09.1807:38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당장 미국이냐, 중국이냐 택할 필요 없어…EU 판단 보면 된다"⑥

    미국이 관세를 앞세워 세계화 기반의 자유무역, 다자주의 질서 근간을 흔들고 '상호주의'라는 새로운 원칙을 제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각에 휩쓸리기보다는 상호주의 확산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이 미국과 같은 식의 상호주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으면 세계화 시대의 종언이기보단 '미국만의 이탈'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아시아

  • 25.09.1807:30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관세 청구서 받아들인 한·일·EU…"멕시코·캐나다는 고관세 어려워"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관세 청구서를 내미는 가운데 국가별로 다른 셈법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유사한 청구서를 받아들였지만 세부 이행 방안을 두고 각각 미국과 씨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경제 밀착도를 고려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 역시 고관세로 실질적인 강 대 강 대치가 있기보단 협상 결과 별 성과가 없어서 서로

  • 25.09.1807:26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트럼프 2기 관세, 충격 넘어 '질서 재편'으로④

    도널드 트럼프 미국 1기 행정부는 중국을 정면 겨냥한 관세 충격요법으로 다자주의 질서를 흔들었다. 2기는 한발 더 나간다. 국가·품목·공정별로 촘촘한 그리드를 깔아 '상호주의' 원칙을 전면화하며, 사실상 블록형 무역질서를 설계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확산된 '경제이슈의 안보화, 상호의존성의 무기화' 담론이 문제의식을 세계에 공유해 준 덕에 트럼프 2기의 관세체제는 일회성 압박이 아니라 '새 규범'으로 자리

  • 25.09.1706:14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정인교 "탈세계화 아닌 재세계화 과정"③

    "우리는 지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무역질서의 형성 과정을 목도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화가 아닌 미국을 제외한 또 다른 세계화, 즉 재세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만난 정인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재의 글로벌 무역질서에 대해 '재세계화' 형성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를 타깃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미국과 상대국의 자유

  • 25.09.1706:13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더 빠르고 무차별 관세무기 꺼낸 트럼프…"1기 바탕으로 진화"②

    "한 국가(미국)가 사실상 모든 국가와의 무역에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때, 무역 전쟁은 좋은 일이며, 이기기 쉽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018년 3월) "이번 관세는 예외나 면제는 없다."(트럼프 대통령·2025년 2월) 관세를 무기로 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트럼프 1기 행정부를 거쳐 2기 땐 더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취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집권 당시 취임 4년 차인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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