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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에서 올해부터 전면적인 '두자녀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장기 피임시술을 받았던 여성 2000만명이 해제수술을 받을 전망이다.
두 자녀 정책은 '1가구 1자녀'로 제한했던 기존의 가족 정책을 폐지하고 '1가구 2자녀'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중국 국가계획생육위원회는 최근 출산 촉진을 위해 피임장치 시술을 받았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해제 수술을 해주기로 했다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피임을 위해 나팔관 결찰술이나 루프 시술을 받았던 여성들이 두 번째 자녀를 원할 경우 가임 능력을 회복시켜 주려는 조치다.
위안신(袁辛) 톈진 난카이(南開)대 교수는 이 조치로 2000만명의 여성이 무료 시술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두자녀 정책 시행으로 9000만명의 여성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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