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중국판매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글로벌 출고판매 호조, 특히 중국공장 판매의 가파른 회복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오는 5월엔 멕시코에 모듈 및 핵심부품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며 2017년 4월에는 체코에도 신규 램프공장을 가동해 각각 북미와 유럽지역의 첫 핵심부품 공장으로서 장기적으로 타 신차용타이어(OE) 수주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A/S부문의 안정성과 핵심부품 위주의 장기성장 전망이 여전하다"며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와 스마트카 핵심 부품을 대부분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기아차 글로벌 출고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228만9000대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출고판매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4분기 연결 매출은 처음으로 10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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