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향후 자동차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두 가지 핵심화두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에 동시 수혜가 기대되는 현대모비스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는 38만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
IT업체들의 자동차산업 진출과 폭스바겐 사태로 인한 친환경차 투자확대로 2016년부터 자동차업계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변화의 바람은 완성차 보다 부품업체들에 더 거셀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연구원은 "이에 대한 수혜는 독자기술을 보유한 전기차부품, 전장부품업체에게 집중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와 만도에 자율주행차 수혜가 예상되고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S&T모티브에 친환경차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의 비중확대와 지배구조 관련 과도한 디스카운트의 점진적 해소도 기대된다"며 "현대모비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9.5배로 올려 목표주가도 38만원으로 23%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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