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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해 첫날, 정신질환을 앓던 동생이 흉기로 언니 얼굴을 내리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오전 3시50분께 경남 함양군 함양읍에 살고 있는 A(54)씨가 함께 잠을 자고 있던 언니(57)의 얼굴을 손도끼로 내리쳐 부상을 입혔다. 언니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생활하고 있던 언니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소재 모 정신병원에서 20년 동안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있던 동생 A씨를 자기 집으로 데려와 함께 생활하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언니가 평소 자신을 구박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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