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코스피가 23일 기관 매수세에 2000선 턱밑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의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연말 배당을 기대하는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증시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33%)오른 1999.22를 기록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000선을 돌파했지만 마감 직전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 2000선을 내주며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396억원 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4억원, 77억원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8703만주, 거래대금은 3조9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2.63%), 보험(1.03%), 기계(0.9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0.61%), 의약품(-0.95%), 음식료품(-0.5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23%), 한국전력(0.70%), SK하이닉스(1.55%), LG화학(1.95%), 삼성생명(0.92%) 등은 상승했고 현대차(-0.98%), 삼성물산(-0.67%), 현대모비스(-1.18%) 등은 하락했다.
2개 상한가 종목 포함 4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4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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