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7일 현업 공인중개사 278명으로 구성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2기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은 통계로 파악되지 않는 주택시장 동향과 현장 반응, 지역별로 달리 나타나는 주택정책의 효과 등을 직접 파악해 시에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모니터링단은 1년간 풀 제도로 운영되며, 서울시 주택 매매·전세·월세 가격과 거래 동향, 재건축에 따른 이주 동향 등에 대한 월별 현장조사와 주택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조사에 참여한다.
이번 2기 모니터링단은 1기 단원 중 122명과 부동산114 회원 공인중개사 중 신청자 15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도심권, 동남권, 서남권 등 5개 권역 219명 뿐 아니라, 경기 및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 59명도 포함돼 서울 경계를 넘어 수도권 지역 전반의 주택시장 분위기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8일 오전 10시 신청사 3층 소회의실에서 '제2기 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진행한다.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요원 3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현업에 종사하는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된 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시장의 과열과 이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살아있는 정보를 정책에 녹여 내 정책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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