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한새배구단, GS칼텍스 KIXX배구단과 '장충체육관' 홈구장 이용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7일 오후 3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우리카드 한새배구단과 연고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카드 한새배구단은 지난 10월 개막한 한국프로배구 2015-2016 시즌부터 서울을 연고지로, 장충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여자배구 GS칼텍스 서울 KIXX배구단과 연고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카드 한새배구단과 GS칼텍스 KIXX배구단은 '장충남매'가 됐다.
시는 이번 연고협약으로 개장 이후 첫 리모델링을 마친 장충체육관이 프로배구의 중심으로 육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경기 행정1부시장은 "GS칼텍스 서울KIXX배구단에 이어 우리카드 한새배구단과의 연고협약으로 장충체육관을 활성화하고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배구 붐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프로배구단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서울을 연고로 하는 국내 프로구단은 4종목(야구·농구·축구·배구) 9개 팀으로 늘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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