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단일평형 220가구…방이·오금동 일대 10여년만에 신규 공급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호반건설(대표 전중규)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 101-5일대(오금공공택지지구 3블록)에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 호반건설이 서울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에 22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01㎡ 단일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전세대 남향 위주 배치,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좋고 4베이(Bay)-4룸(Room), 가변형 벽체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모든 가구에 현관 중문이 설치되고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워크인 수납장, 대형 현관신발장 등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송파구 오금동, 방이동 일대는 2006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특히, 오금공공택지지구는 기존 시가지와 인접하고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다.
인근 위례신도시에 당분간 신규 분양이 없고 세곡지구와 내곡지구의 공급도 대부분 마무리돼 강남권 마지막 택지 지구라는 희소가치도 있다. 올해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인데다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된다.
단지에서는 송파구, 강동구 등 '동남권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방이동 학원가가 가깝고 인근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롯데마트 등 잠실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제2롯데월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의 개발 호재도 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5호선 개롱역, 3·5호선 오금역,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올림픽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도 가깝다.
성내천이 지구를 관통하기 때문에 산책길을 따라 올림픽공원, 한강시민공원까지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있고 단지 바로 앞에 대형 근린공원 부지가 있는데다 누에머리공원, 오금공원 등도 가깝다.
또 단지 바로 앞으로 거여초등학교가 있어 안전하게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보인고교, 송파도서관, 방이동생태학습관 등교육시설도 갖춰져 있다.
견본주택(1566-9920)은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18년 3월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26년간 전국에 10만여가구를 공급했는데 올해에만 연말까지 20개 단지, 총 1만80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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