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새누리당은 30일 한중 FTA를 비롯한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준동의안 통과 직후 "오랜만에 여야 합의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면서 이 같이 논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중국은 우리나라의 제1 수출교역국"이라며 "내수시장을 경쟁국보다 한발 앞서 선점하게 돼 우리 경제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중 FTA 발효로 향후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약 1% 추가 성장이 가능하며 소비자 후생의 개선효과는 14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5만4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나 청년 실업을 비롯한 취업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한중 FTA 타결은 경제적 이익 외에도 정치적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오늘 함께 처리된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으로 우리나라 수출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함께 협조한 새정치민주연합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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