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 파리에 이어 미국을 협박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IS는 두 명의 무장대원을 등장시켜 추가 테러 공격을 예고하는 6분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파리 비포 로마'(Paris Before Rome)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에는 IS 대원들이 프랑스 기념물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고 백악관에 대한 공격을 맹세하는 내용이 담겼다.
검은색 머리띠와 청색 가운을 입고 긴 턱수염을 한 남성 무장대원은 "백악관을 불태워 검게 만드는 것은 알라의 뜻"이라고 주장한다.
동영상을 번역한 중동연구소(MERI)는 이 동영상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의 북쪽에 있는 IS 점령지역 디지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미국을 겨냥한 구체적 테러 위협이 없다고 강조하며 IS가 최근 잇따라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암시한 미국 내 테러 가능성을 일축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