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당시 매장연출과 프로모션 선봬
레전드 팻션제안, 바이어 염가판매, 신세계 단독상품 등 축하 상품 풍성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11월8일까지 10일간 개점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개점행사의 콘셉트를 ‘복고’로 정했다. 광고 우편 광고물(DM)을 실제 1980년대 신세계에서 사용했던 백화점 로고와 글씨체를 이용해 디자인했고 개점행사의 타이틀도 80년대 주로 사용했던 ‘고객 감사 대제전’이라고 정하고 쇼핑백도 80년대 느낌이 나는 디자인으로 특별제작해 고객들에게 증정한다.
‘신세계와 함께하는 추억의 사진공모전’ 행사도 진행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세계에서의 1990년 이전 추억을 담은 사진과 간단한 사연’을 모집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은 이메일(ssg_gallery@shinsegae.com)과 신세계 갤러리(본점, 인천점, 광주점, 센텀시티점)에서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며 출품작 중 소정의 작품은 11월27일부터 12월20일까지 본점 본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을 접수한 고객 중 1명에게는 특별상으로 신세계상품권 50만원, 10명에게는 추억상으로 상품권 10만원을 각각 증정하고 모든 접수고객에게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음료권을 증정(1인 1회)한다.
개점기념 ‘고객 감사 대제전’인 만큼 축하상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1980년대부터 2015년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레트로(복고) 트렌드를 소개하는 ‘레전트 팻션 제안’을 준비하여 1969년에 슈퍼스타 농구화로 시작해 스트리트 패션의 대명사가 된 아디다스 슈퍼스타 운동화를 13만9000원, 50년대부터 현재까지 인기가 높은 레이밴 선글라스를 26만원에 선보인다.
요즘 백화점 특가상품의 옛 명칭인 ‘개점축하 바이어 염가판매’ 상품도 다양하게 기획해 패션의류, 잡화, 주방용품, 생활가전·용품 등 다양한 장르의 상품을 30%에서 최대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신세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단독) 상품’도 패션, 생활, 잡화외 식품까지 알차게 구성했다.
대형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30일부터 11월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포 식품관에서는 세계 각지의 유명 와인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와인창고 대 방출전’이 열린다.
30일부터 11월3일까지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가을 패션을 완성시켜줄 구두와 부츠를 특가로 선보이는 ‘슈즈&부츠 페어’를 펼친다. 미소페, 세라, 마나스, 바이네르, 가버, 퀸엘, 씸 등 유명 구두 브랜드들이 참여,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상품권 프로모션도 진행해 행사기간 신세계카드(씨티·삼성·SC·포인트)로 당일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하고 행사 첫 주말(10월30~11월1일)에는 신세계에서 단독판매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 토트백을, 마지막 주말 3일(11월6~8일)에는 신세계 푸드마켓의 인기상품으로 구성된 ‘푸드마켓 럭키박스’를 사은선물로 증정한다. (선착순 증정·점별 증정개수 상이)
홍정표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10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쇼핑열기를 11월에는 추억과 호기심이 가득한 복고마케팅이 가미된 개점 사은행사로 이어가고 고객들에게는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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