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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장, 로봇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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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노동생산성 세계 꼴찌...로봇 보급율 전년 대비 23% 급증

인도 공장, 로봇이 살렸다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의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로열 인필드에서 로봇들이 위험한 도장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노동자가 직접 도장할 경우 독성 페인트 분무에 노출돼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사진=블룸버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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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한때 하품 났던 인도의 공장들에서 로봇화로 생기가 돌며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은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로봇화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빈민층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캠페인이 진행 중인 판에 공장 로봇화로 비숙련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과 캐나다 토론토 주재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5월 "비숙련 노동자들이 로봇과 경쟁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펴낸 바 있다.

인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에 자리잡은 모터사이클 제조업체 로열 인필드에서는 로봇들이 위험한 도장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한다. 노동자가 직접 도장할 경우 독성 페인트 분무에 노출돼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소재 로봇 제작업체 ABB가 만든 로열 인필드의 로봇들은 사람이 나설 때보다 허비하는 페인트 양을 반으로 줄여준다. 작업 속도는 인간의 네 배다. 게다가 로봇은 실수 없이 쉬지 않고 일하는데다 파업을 벌이지도 않는다.


인도 공장, 로봇이 살렸다 로열 인필드의 로봇들은 사람보다 네 배 빠른 속도로 실수 하나 없이 작업을 수행한다(사진=블룸버그뉴스).



ABB의 글로벌 로봇 사업 팀장 페르 베가르트 네르세트는 "대규모 공장의 경우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숙련 인력 확보에 애쓰고 있다"면서 "하지만 높은 이직률로 노동자 교육에 많은 돈이 드니 차라리 로봇을 쓰는 게 낫다"고 말했다.


2013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향후 수십년 사이 인간의 세계 일자리 가운데 최고 47%가 로봇에게 넘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로봇이 차지하는 일자리는 전체의 16%에 이른다.


특정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 로봇을 유지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수리ㆍ점검 분야가 바로 그것이다. 영국 런던 소재 컨설팅 업체 메트라 마텍의 2011년 2월 보고서에 따르면 조립라인에서 로봇으로 인해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더 많다.


반면 기술ㆍ과학의 발달이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미국의 포레스터 연구소는 최근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 10개를 대체할 때마다 사람의 새 일자리가 1개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인도산업연맹(CII)이 2013년 3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공장의 노동생산성은 그야말로 세계 최악이다. 꼴찌에서 두 번째인 브라질의 노동생산성이 인도의 세 배에 이른다.


국제로봇연맹(IFR)의 2013년 자료에 따르면 같은 해 인도의 로봇 보급률은 전년 대비 23% 늘어 190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5만6000대나 팔린 세계 최대 로봇 시장 중국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이로써 중국은 제조업에서 저임금 경쟁국들을 따돌릴 수 있었다.


로봇은 공장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다. 인도 수도 델리에서 80㎞ 떨어진 우타르프라데시주 메루트의 경찰은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에 배치한 로봇으로 교통을 정리한다. 정보기술(IT) 업체와 은행들도 단순 노동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런던 주재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의 바두르 즈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보다 발전한 다른 나라들의 경우 로봇화로 경쟁력을 갖추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모디 총리가 '메이크 인 인디아' 캠페인을 시작했을 당시 그는 자국의 전체 인구 중 35세 미만이 65%에 이른다고 자랑했다. 그러나 인도의 노동인구는 공식 부문 일자리보다 빨리 늘고 있다.


뉴델리 소재 비영리 노동연구기관인 저스트잡스 네트워크의 지난 7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노동인구가 월간 100만명 늘 때마다 일자리는 연간 100만개 늘고 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로봇 제작업체인 일본 화낙의 인도 사업부를 이끄는 소날리 쿨카르니는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하지만 사람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인도 인구 12억5200만 가운데 문맹자가 2억8700만에 이른다는 점이다. 인도 성인 인구의 평균 재학 기간은 4.4년으로 아시아 개발도상국 중 가장 짧다. 더욱이 연간 대학 졸업자 500만명 가운데 절반은 낮은 인지ㆍ언어 능력 탓에 기업이 고용할 수 없을 정도다. 기업은 이들을 처음부터 교육시켜야 한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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