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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그라운드 앙숙' FC서울 vs 수원 삼성의 피튀는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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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죽어" 두 팀이 붙는 날 경기장은 전쟁터, 감독·선수·서포터스 모두 신경 곤두 서
2008년부터 '슈퍼매치' 명칭,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

[라이벌]'그라운드 앙숙' FC서울 vs 수원 삼성의 피튀는 90분 슈퍼매치[일러스트·그래픽=이영우 기자 20w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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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12년 6월 20일. 오후 10시를 향해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밤공기는 음산했다. 프로축구 FC서울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벌인 날이다. 경기는 2-0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2010년 8월 28일 정규리그 홈경기(4-2 승)부터 내리 5연승. 명암이 엇갈렸다. 파란 유니폼을 입고 무리지어 경기장을 나서는 수원 서포터스는 부부젤라를 불고 목청껏 응원구호를 외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원정을 왔으면서 수적으로 훨씬 많은 서울 팬들을 조롱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같은 시간. 붉은 유니폼을 입고 깃발을 든 서울 팬 30여 명이 선수단 버스가 출발하는 지하주차장을 '습격'했다. 표정은 굳어 있었다. 울분을 토하는 흥분한 서포터들도 보였다. 수원과의 경기에서 당한 연패에 격분한 이들은 최용수 감독(42)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만류하는 구단 직원들과 몸싸움을 하며 맞섰다. 끊이지 않고 터지는 "최용수 나와!"라는 구호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구단에서는 혹시 있을지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경찰을 불렀다. 그 바람에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한 남성은 "대화를 하자는데 경찰을 부른다"며 경찰차 위로 올라가 욕설을 하다 연행됐다. 서울 서포터스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아예 주차장 출구에 진을 치고 아스팔트 바닥에 누워 버스가 나가는 길을 막았다. 두 시간 가까이 버티던 팬들은 구단 직원들이 나서서 "곧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설득하자 마지못해 자리를 떴다. 최 감독은 "뼈아픈 기억이다. 그러나 지도자로서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 라이벌전이 주는 중압감은 내게 안주래서는 안 되며 치열하게 경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줬다"고 했다.


◆ 적(赤)과 청(靑)의 전쟁 또는 하모니
서울과 수원의 대결은 국내 프로축구의 최고 흥행카드다. 미디어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공식 명칭은 '슈퍼매치'. 1983년 12월 22일 럭키금성 황소 축구단으로 창단한 FC서울과 1995년 12월 15일 출범한 수원의 라이벌 경기를 일컫는다. 1996년 6월 16일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정규리그 경기(2-0 수원 승)로 출발했다. 지난 6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0-0 무)까지 총 일흔네 차례 대결에서 수원이 32승17무25패로 앞섰다.

두 팀의 대결은 늘 뜨거웠다.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관중석은 적색과 청색으로 뚜렷하게 대비된다. 휘슬이 울리기 서너 시간 전부터 구단을 상징하는 머플러와 유니폼, 응원기를 손에 쥐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팬들이 무리지어 이동한다. 인근 도로는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몰리는바람에 두 시간 이상 정체를 빚는 일이 흔하다. 서포터스는 북소리와 응원가, 함성 등으로 경기장 밖에서부터 장외 대결을 하며 분위기를 달군다. 4만여 명 안팎의 응원단이 운집해 내뱉는 열기는 유럽의 라이벌 매치를 연상시킨다. 상대 팀을 자극하는 욕설이나 비방도 마다하지 않는다.


경기 시작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이 커진다. 홈팀 서포터스는 원정팀 선수들의 소개가 시작되면 야유와 함께 구단의 응원 구호와 함성을 극대화하며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묻어버린다. 불미스러운 충돌을 막기 위해 관중석 경계선에 자리잡은 경호 요원들의 시선이 더욱 분주해지는 시간이다. 골이 들어간 팀의 팬들은 축제 분위기로 들뜨는 반면 상대 팀 응원석은 곧바로 찬물을 끼얹은 듯 적막이 감돌기도 한다.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의 고명진 의장(30)은 "두루마리 휴지를 그라운드로 던지는 폭탄 세리머니나 깃발에 수원을 비난하는 문구를 넣어 상대선수와 응원단을 자극하기도 한다"고 했다. 수원 응원단 '프렌테 트리콜로(Frente Tricolor)'의 함문형 운영국장(30)은 "서울 서포터스의 응원방식이나 수준이 높아졌다고 느낄수록 경쟁심이 강해진다"고 했다.


[라이벌]'그라운드 앙숙' FC서울 vs 수원 삼성의 피튀는 90분 FC서울-수원삼성 서포터즈[사진=아시아경제 DB]


선수들의 그라운드 대결도 전쟁이나 다름없다. 수원이 승리한 FA컵 16강전에서만 반칙이 마흔 두 개, 경고 일곱 개가 나왔고 한 명이 퇴장 당했다. 이들은 폭력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최 감독은 "연간 일정이 나오면 수원과의 경기 날짜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라이벌 경기에서 졌을 때 뒤따르는 후폭풍이 상당하다. 특별한 동기부여를 하지 않아도 기 싸움에서부터 밀리지 않기 위해 선수들이 더욱 신경을 곤두세운다"고 했다. 서정원 수원 감독(45)은 "유럽에 비해 역사가 길지 않은 국내 프로축구에서 선수와 서포터스의 과열된 경쟁, 그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K리그의 볼거리를 더하는 원동력"이라고 했다.


◆ 서정원의 유니폼이 불타다
FC서울과 수원의 라이벌 구도는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를 모기업으로 둔 두 팀의 경쟁 관계에서 비롯됐다. 스타 선수들이 포진하며 결과와 내용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경기를 지칭하던 원래 명칭은 '지지대 더비'. 경기도 수원에서 서울 방향으로 의왕을 잇는 '지지대(遲遲臺) 고개'에서 유래했다. 지지대 고개는 조선 22대 임금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참배하고 한양으로 돌아가면서 이 고개를 넘으면 더 이상 아버지의 묘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를 담고 있다. 프로축구에서는 연고지역을 상징하며 경기장을 왕래하는 팬들의 동선을 대변하기에 라이벌전 명칭으로 사용됐다.


지지대 더비는 1996년 수원에서 창단 감독과 수석코치로 K리그 준우승을 이끈 김호 감독(71)이 수원에, 조광래 감독(61)이 안양(현 서울)에 부임하면서 자존심 대결의 성격이 강해졌다. 조광래 감독은 1997년 수원을 떠난 지 1년 만에 안양 감독으로 부임했다. 서정원 감독은 양 팀 팬들의 갈등을 최악으로 악화시킨 인물이다. 그는 1992년 안양에서 데뷔해 1997년까지 LG소속 선수로 뛰었으나 2년 동안 프랑스 RC 스트라스부르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돌아오면서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안양에서는 이적료 반환 문제로 법정 공방을 벌였고, 1999년 3월 20일 열린 수원과의 슈퍼컵 경기에서 안양 팬들이 그의 유니폼을 불태우며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 안양 LG는 2004년 3월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통해 연고지를 서울로 옮기고, 구단 이름을 FC서울로 변경했다. 서울 입성은 연고지를 안양으로 옮기기 전 동대문운동장을 홈구장을 쓴 1996년 이후 8년 만의 일이었다. 안양 팬들과 수원 서포터스가 입을 모아 비판했으나 FC서울은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 6만6000여석 규모의 경기장(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확보하고 활발한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해 관중수가 크게 늘면서 라이벌 경기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슈퍼매치'라는 명칭은 2008년부터 사용했다. 경기 정보를 알리기 위해 수원 홍보팀에서 해외의 '더비(derby) 매치'를 참고했으나 마땅한 이름을 찾지 못했고, 당시 모 카드회사에서 진행하던 '슈퍼'라는 마케팅 문구에서 착안해 이름을 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주도로 미디어와 팬들 사이에서 '슈퍼매치'가 꾸준히 회자되면서 라이벌전의 명칭으로 굳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2009년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더비 매치'로 소개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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