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주관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서울시 자치구 공단 중 1위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자치구 공단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자치부가 매년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전국 3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종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창식 전 종로구부구청장)은 문화체육사업, 주차사업, 시설관리사업 등을 시행해 주민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종로구 산하 지방공기업이다.
이번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는 ▲경영층의 리더십 ▲비전·경영계획 ▲조직·인사·노사·재무관리 ▲재난안전관리 ▲공공성 증진 ▲고객서비스 품질관리 ▲사업수입 ▲고객만족도 ▲공기업 정책준수 등을 지표로 평가했다.
종로구 시설관리공단은 특히 공단시설을 이용하는 고객과 고객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안전사고 발생건수 지표에서 전년도 대비 안전사고 16.6% 감소로 만점을 받았다.
또 사업수입 지표에서는 신규프로그램 개발과 비효율 사업 개선으로 8점 배점에 7.4점을, 공공서비스분야에서 최종 성과라 할 수 있는 고객만족도 지표에서는 15점 배점에 14.32점을 받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같은 성과는 김창식 이사장과 직원들이 소통하며 비전을 재정립,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 하는 등 끊임없는 내부 혁신의 노력의 결과가 경영성과로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렬에 따라 직급을 차별하던 시스템을 개선, 성과 중심의 승진과 보상 체계 마련, 유연근무제와 가족친화제의 실효성을 높여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런 내부 만족도 제고가 고객만족으로 이어서 지난해 12월에는 자치구 공단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 마음으로 공단 경영을 효율화, 고객감동서비스를 제공하여 값지고 소중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준 종로구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감동서비스로 주민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종로구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공공부문 인적자원관리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에는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한국소비자 포럼이 주관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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