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피라니아";$txt="사진=영화 '피라냐' 스틸컷";$size="550,232,0";$no="201507061457078750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식인 열대어인 피라니아가 국내 저수지에서 발견되고 온라인에서 이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뜨겁다.
피라니아는 남미 아마존이 고향인 아열대성 어종으로 수온이 섭씨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상으로는 한국에서 겨울을 날 수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환경에 적응하는 변종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해양생물학자인 김문진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붉은귀거북이나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같은 종들도 자신들에게 맞는 환경에 산다기보다는 적응한 것"이라며 "이런 종들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고 피라니아의 환경 적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특히 한국의 날씨가 갈수록 덥고 습해지고 있는 점도 피라니아의 토착화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피라니아는 번식력이 뛰어나 군집을 이뤄 교미를 하고 많게는 1000개 이상의 알을 낳는다. 우려대로 토착화 된다면 우리나라 하천에는 피라니아의 천적이 없어 생태계를 크게 위협할 수 있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과 국립생태원 등은 그물망을 이용해 포획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피라니아가 발견된 저수지 물을 뺀 뒤 포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별다른 규제 없이 국내에 반입돼 인터넷에서 관상용으로 거래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환경부는 "규제 대상은 외래종 가운데 국내 생태계에 위해가 될만한 생물인데, 더운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피라니아는 추운 겨울에 죽어 토착화 가능성이 없다"는 근거를 들어 우려종으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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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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